블룸버그 "美 환율보고서 발표 임박...한국, 관찰대상국 제외 힘들 것" [월가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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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연준, 다음 주 금리인하 마지막...완화 종료 시사"
연준 FOMC 회의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골드만 삭스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이번달을 끝으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이에 대해, 연준은 75BP, 총 세 차례 인하로 중간 사이클 조정을 충분 히 마무리 했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FOMC 성명서에 단골로 등장했던 경제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도 삭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다음 주 회의에 시장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또 한번 압박했습니다. 오늘 그는 트위터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심지어 부양도 하지 않는다면 직무 유기라며, 연준은 금리 인상에는 너무 빠르고 인하에는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습니다.
美 제조·서비스업 경기 살아났다...고용도 예상외 호조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던 제조 소비 섹터가 10월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미국 I H S 마킷에 따르면 10월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가 51.5로 전월 확정치 51.1에서 상승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50.7도 웃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0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전월 50.9에서 51.0으로 역시나 높아졌는데요, 시장 예상치인 50.8 역시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최근 석달 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여기에 오늘 미국 노동부에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6000건 감소한 21만 200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주 보다 6000건이 준 건데요, 최근 GM 파업 사태에도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외로 감소하며 노동시장도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환율보고서 발표 임박..."무역협상, 지정 여부에 영향"
오늘 블룸버그 통신에서 미국 환율 보고서가 수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의 하반기 환율 정책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국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통신은 이번에도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이 관찰 대상국 명단에 남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중국의 경우,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환율 조작국 지정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낙관적인 무역협상 분위기에 다시한번 환율 문제가 언급되면서 양국 모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또 블룸버그에서는 한국은 관찰 대상국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증가한 데다 8월까지 12개월 간 대미 무역흑자가 다시 200억달러를 넘어간 만큼, 이번에 제외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英 존슨, 12월 12일 조기총선 추진...내주 동의안 상정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다시 한번 조기 총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다음주 월요일인 28일 정부가 조기 총선 동의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그는, 오는 31일 예정된 브렉시트를 11월 15일 이나 30일로 단기 연기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EU측은 내일,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승인할 지, 한다면 얼마나 연기할지에 대해 입장을 정하게 되는데요, 영국의 요청대로 내년 1월 31일까지 추가로 연기할 가능성이 크지만, 프랑스가 2주 이내 단기 연기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점이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경우 EU는 오는 28일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회원국 간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구요, 내일 결과에 따라 12월 조기 총선에 대한 틀이 잡힐 전망입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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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회의가 다음주로 다가온 가운데, 골드만 삭스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이번달을 끝으로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이에 대해, 연준은 75BP, 총 세 차례 인하로 중간 사이클 조정을 충분 히 마무리 했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FOMC 성명서에 단골로 등장했던 경제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하겠다는 문구도 삭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다음 주 회의에 시장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오늘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또 한번 압박했습니다. 오늘 그는 트위터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심지어 부양도 하지 않는다면 직무 유기라며, 연준은 금리 인상에는 너무 빠르고 인하에는 너무 느리다고 비판했습니다.
美 제조·서비스업 경기 살아났다...고용도 예상외 호조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던 제조 소비 섹터가 10월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미국 I H S 마킷에 따르면 10월 미국 제조업 PMI 예비치가 51.5로 전월 확정치 51.1에서 상승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50.7도 웃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0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전월 50.9에서 51.0으로 역시나 높아졌는데요, 시장 예상치인 50.8 역시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월 이후 최근 석달 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여기에 오늘 미국 노동부에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6000건 감소한 21만 200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주 보다 6000건이 준 건데요, 최근 GM 파업 사태에도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외로 감소하며 노동시장도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환율보고서 발표 임박..."무역협상, 지정 여부에 영향"
오늘 블룸버그 통신에서 미국 환율 보고서가 수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재무부의 하반기 환율 정책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아시아 국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통신은 이번에도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들이 관찰 대상국 명단에 남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중국의 경우,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이 환율 조작국 지정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낙관적인 무역협상 분위기에 다시한번 환율 문제가 언급되면서 양국 모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또 블룸버그에서는 한국은 관찰 대상국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증가한 데다 8월까지 12개월 간 대미 무역흑자가 다시 200억달러를 넘어간 만큼, 이번에 제외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英 존슨, 12월 12일 조기총선 추진...내주 동의안 상정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다시 한번 조기 총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다음주 월요일인 28일 정부가 조기 총선 동의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그는, 오는 31일 예정된 브렉시트를 11월 15일 이나 30일로 단기 연기하는 방안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EU측은 내일,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승인할 지, 한다면 얼마나 연기할지에 대해 입장을 정하게 되는데요, 영국의 요청대로 내년 1월 31일까지 추가로 연기할 가능성이 크지만, 프랑스가 2주 이내 단기 연기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점이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경우 EU는 오는 28일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회원국 간 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구요, 내일 결과에 따라 12월 조기 총선에 대한 틀이 잡힐 전망입니다.
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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