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전기차 확대 주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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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증권사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31% 증가해 각각 27조원과 3785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은 당초 기대치는 밑돌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의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대차는 서유럽 시장이 경기 둔화와 이산화탄소 규제로 내년에도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영향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중"이라며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코나EV·아이오닉 등 전기차 판매를 늘릴 예정이고, 올해에는 3만대를 판매해 서유럽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 11%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전기차를 추가적으로 늘려 벌과금 부과를 피해갈 것이고, 향후 5년 내 신규로 4종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며 글로벌 전기차 전략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친환경차 103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