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광화문집회 참석 맹비난…"헌정파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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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광화문 철야 집회 참석
與 "한국당, 검찰개혁·민생 팽개쳐"
與 "한국당, 검찰개혁·민생 팽개쳐"
![민주당, 한국당 광화문 집회 참석 비판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ZA.20826536.1.jpg)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서면 논평을 통해 "검찰개혁과 민생경제를 살펴야 하는 많은 과제가 국회 앞에 놓여있지만, 집 나간 한국당은 돌아오기는커녕 극우집회까지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 집회를 '극우 집회'로 규정하고 "대통령 하야를 외치고 욕설과 거짓이 난무하는 집회에 참석한 본심이 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면서 "촛불 계엄령 모의의 정점이라는 의혹을 받는 황교안 대표가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허무맹랑한 집회까지 참석한 것은 헌정 파괴 전문가임을 자임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누구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표현의 자유는 보장받아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도 법과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극단적이고 편협한 생각은 배격하고 국민의 의견과 요구를 대의민주주의 제도 안에서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