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광주 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구청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광주 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구청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북 김천시 감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당국은 즉시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 나섰다.

경상북도 AI방역대책 상황실은 지난 23일 감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고병원성 여부는 앞으로 4~5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경북도는 시료가 채취된 곳의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도 강화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