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전경(사진=한국경제 DB)
파라다이스시티 전경(사진=한국경제 DB)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사진)가 개장 3년 만에 방한 포상관광단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관광과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리조트(IR)의 장점에 독특한 아트테인먼트 콘셉트가 인기를 얻으면서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내년 2월 초 방한하는 중국 건강식품회사 일용당 소속 포상관광단과 기업행사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달 23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일용당은 2020년 2월 8000명 규모의 포상관광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랴오닝성 선양에 본사를 둔 일용당은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올해는 호주에서 2000~3000명 규모의 포상관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수천 명의 포상관광단 기업행사가 열리기는 지난 9월 중국 옌루위의약과기회사 이후 두 번째다. 한한령(限韓令) 이후 처음으로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한 옌루위는 전체 5일 일정 중 하루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보냈다.

이희석 파라다이스시티 이벤트팀장은 “옌루위 포상관광단 방문 이후 관련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