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책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10월 문화가 있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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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마이크·문화사랑방·도깨비책방 등 2천736개 행사
10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0일을 전후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2천736개 문화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린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을 관람할 때 할인받거나 무료로 즐기고, 주말에도 전국 도서관, 박물관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한다.
개성 넘치는 젊은 청년예술가들의 '청춘마이크' 공연이 전국 곳곳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가야금의 한국적인 소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가야금 앙상블 사려니'와 세계적인 작곡가 쇼팽을 직접 연기하며 그의 작품을 연주하는 독특한 기획의 '연기하는 피아노 연주자' 공연이 30일 제주 사려니숲길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재즈, 팝, R&B 등 건반으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자작가수 이훈주'와 제주도의 자연과 역사, 신화를 주제로 한국무용을 재해석하고 창작하는 '오르다'도 같은 무대에 오른다.
11월 2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는 춤과 아크로바틱, 무언극(마임)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하다아트컴퍼니'와 일상의 소재들을 재즈로 작곡해 연주하는 '진스', 2m 높이 대형 종이가 회전하며 내용에 따라 배경 그림이 변하는 종이회전극 '이야기원정대', 풍물·판소리·기악 등 다양한 재주를 지닌 연희꾼들이 모인 '노리꽃' 공연을 선보인다.
익숙한 오페라를 피아노와 성악의 화음으로 들려주는 '멜로디아 앙상블'과 피아노 하나와 노래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자작 가수 '백슬기', 전통악기와 피아노, 소리꾼이 모여 새로운 형태의 국악을 연주하는 '우리음연구소'는 2일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에 무대를 마련한다.
동네책방을 주민 문화공간으로 바꾼 '동네책방 문화사랑방'에서도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일 충남 당진에선 지역 전통 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관련 행사가 마련된다.
기지시줄다리기 대표 그림책 '모두 모두 의여차'를 쓴 한선예 작가와의 만남과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선생의 줄다리기 이야기를 들으며 줄다리기 재료인 짚으로 달걀 꾸러미를 만들어보는 '기지시줄다리기 그림책과 함께하는 짚공예'가 열린다.
지역 서점에서도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진다.
2일 경남 밀양 청학서림에선 명인들의 춤을 가까이에서 보는 '어디간다고(go)? 서점간다고(go)!-김지립과 함께하는 우리 춤 이야기 편'이 진행된다.
대한민국전통명무 김지립은 김지립류 살풀이춤 나르리와 익산 한량춤을 선보이고, '우리 춤 이야기' 책 저자가 주민들과 함께 우리 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광주 검은책방흰책방에선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만나 낭독공연을 꾸며보는 '당신의 밤과 꿈에 빛과 파도로 만날'이 열린다.
빛을 소재로 한 공연을 보고 소설가나 시인이 직접 쓰거나 고른 빛에 관한 작품을 감상한다.
공연, 전시, 영화 관람권이나 도서 구입 영수증을 가져오면 도서로 교환해 주는 '도깨비책방'이 30일부터 11월2일까지 나흘간 서울 마로니에 공원과 전북 전주 롯데시네마 전주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저자, 출판사, 표지 등이 보이지 않도록 포장한 '블라인드 책'으로 교환해준다.
온라인 도깨비책방 '서점온'(www.booktown.or.kr)으로도 신청한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에 등장하는 소녀 코제트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과 안무로 그려낸 가족 뮤지컬 '레미제라블-코제트 소녀 이야기'를 강원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30일 오후 7시30분 무료로 관람한다.
바람이 머무르다 가는 섬 제주도를 노래와 음악으로 꾸민 '제주빌레앙상블 바람의 섬'은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무료로 감상한다.
30일 개봉하는 '니나 내나'를 비롯해 전국 40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9시 상영하는 영화를 5천원에 즐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한다.
/연합뉴스
10월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0일을 전후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줄 2천736개 문화행사가 전국 주요 문화시설과 거리에서 열린다.
공연·전시·영화·스포츠 등을 관람할 때 할인받거나 무료로 즐기고, 주말에도 전국 도서관, 박물관 등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한다.
개성 넘치는 젊은 청년예술가들의 '청춘마이크' 공연이 전국 곳곳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가야금의 한국적인 소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가야금 앙상블 사려니'와 세계적인 작곡가 쇼팽을 직접 연기하며 그의 작품을 연주하는 독특한 기획의 '연기하는 피아노 연주자' 공연이 30일 제주 사려니숲길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재즈, 팝, R&B 등 건반으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자작가수 이훈주'와 제주도의 자연과 역사, 신화를 주제로 한국무용을 재해석하고 창작하는 '오르다'도 같은 무대에 오른다.
11월 2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는 춤과 아크로바틱, 무언극(마임)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하다아트컴퍼니'와 일상의 소재들을 재즈로 작곡해 연주하는 '진스', 2m 높이 대형 종이가 회전하며 내용에 따라 배경 그림이 변하는 종이회전극 '이야기원정대', 풍물·판소리·기악 등 다양한 재주를 지닌 연희꾼들이 모인 '노리꽃' 공연을 선보인다.
익숙한 오페라를 피아노와 성악의 화음으로 들려주는 '멜로디아 앙상블'과 피아노 하나와 노래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자작 가수 '백슬기', 전통악기와 피아노, 소리꾼이 모여 새로운 형태의 국악을 연주하는 '우리음연구소'는 2일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에 무대를 마련한다.
동네책방을 주민 문화공간으로 바꾼 '동네책방 문화사랑방'에서도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일 충남 당진에선 지역 전통 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관련 행사가 마련된다.
기지시줄다리기 대표 그림책 '모두 모두 의여차'를 쓴 한선예 작가와의 만남과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선생의 줄다리기 이야기를 들으며 줄다리기 재료인 짚으로 달걀 꾸러미를 만들어보는 '기지시줄다리기 그림책과 함께하는 짚공예'가 열린다.
지역 서점에서도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진다.
2일 경남 밀양 청학서림에선 명인들의 춤을 가까이에서 보는 '어디간다고(go)? 서점간다고(go)!-김지립과 함께하는 우리 춤 이야기 편'이 진행된다.
대한민국전통명무 김지립은 김지립류 살풀이춤 나르리와 익산 한량춤을 선보이고, '우리 춤 이야기' 책 저자가 주민들과 함께 우리 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광주 검은책방흰책방에선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만나 낭독공연을 꾸며보는 '당신의 밤과 꿈에 빛과 파도로 만날'이 열린다.
빛을 소재로 한 공연을 보고 소설가나 시인이 직접 쓰거나 고른 빛에 관한 작품을 감상한다.
공연, 전시, 영화 관람권이나 도서 구입 영수증을 가져오면 도서로 교환해 주는 '도깨비책방'이 30일부터 11월2일까지 나흘간 서울 마로니에 공원과 전북 전주 롯데시네마 전주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저자, 출판사, 표지 등이 보이지 않도록 포장한 '블라인드 책'으로 교환해준다.
온라인 도깨비책방 '서점온'(www.booktown.or.kr)으로도 신청한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에 등장하는 소녀 코제트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과 안무로 그려낸 가족 뮤지컬 '레미제라블-코제트 소녀 이야기'를 강원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 30일 오후 7시30분 무료로 관람한다.
바람이 머무르다 가는 섬 제주도를 노래와 음악으로 꾸민 '제주빌레앙상블 바람의 섬'은 30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무료로 감상한다.
30일 개봉하는 '니나 내나'를 비롯해 전국 400여개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9시 상영하는 영화를 5천원에 즐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