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해 본격적인 산불방지 활동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강원 동해안 가을철 산불방지 활동 돌입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다음 달 1일 강원도립대 산학협력단 강당에서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달 5일에는 삼척시 도계읍에서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해 산불 진화 헬기가 산불을 진화하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올가을 6개 시·군에 감시원 862명, 예방·특수진화대 602명을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할 방침이다.

또 무인감시 카메라 67대, 진화차 71대, 기계화시스템 98대, 드론 24대를 가동한다.

소기웅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장은 "올해 가을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효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계절 특성에다 동해안은 잦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산불 발생 초기부터 즉각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