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지난해 이동전화 피해구제 신청 LG유플러스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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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지난해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중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접수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3396건으로 해마다 1000건 이상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이동통신 3사의 피해구제 신청을 분석한 결과 LG유플러스가 428건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KT는 296건, SK텔레콤은 237건이었다. 가입자 100만명당으로 환산하면 LG유플러스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고, KT는 17건, SK텔레콤은 8.6건이었다. 2015년과 비교하면 가입자 100만 명당 피해구제 신청 건은 LG유플러스가 39.6% 증가한 반면 SK텔레콤(-30.6%)과 KT(-17.1%)는 감소했다.
피해구제 신청(작년 기준)은 이용단계의 피해가 57.7%로 가장 많았고, 해지 단계가 23.5%, 가입단계가 17.3%였다. 피해 유형별로는 약정한 지원금을 주지 않는 등 계약 불이행 관련이 42.3%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판매점·대리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피해 구제 합의율 제고 등 업계의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며 “소비자들은 계약에 앞서 약정 조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접수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3396건으로 해마다 1000건 이상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이동통신 3사의 피해구제 신청을 분석한 결과 LG유플러스가 428건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KT는 296건, SK텔레콤은 237건이었다. 가입자 100만명당으로 환산하면 LG유플러스가 32.1건으로 가장 많았고, KT는 17건, SK텔레콤은 8.6건이었다. 2015년과 비교하면 가입자 100만 명당 피해구제 신청 건은 LG유플러스가 39.6% 증가한 반면 SK텔레콤(-30.6%)과 KT(-17.1%)는 감소했다.
피해구제 신청(작년 기준)은 이용단계의 피해가 57.7%로 가장 많았고, 해지 단계가 23.5%, 가입단계가 17.3%였다. 피해 유형별로는 약정한 지원금을 주지 않는 등 계약 불이행 관련이 42.3%로 가장 많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판매점·대리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피해 구제 합의율 제고 등 업계의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며 “소비자들은 계약에 앞서 약정 조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