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문화재 지킴이 학생들이 지난 27일 인천의 근대문화시설을 체험했다. 형지엘리트
엘리트 문화재 지킴이 학생들이 지난 27일 인천의 근대문화시설을 체험했다. 형지엘리트
학생복 브랜드 업체 형지엘리트는 지난 27일 인천일본제1은행지점과 대불호텔 등 개항기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을 찾아 ‘엘리트 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엘리트학생복과 문화재청이 함께하는 ‘엘리트 문화재 지킴이’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우리 지역 내고장의 문화재 가치를 알아보고 보호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학생 학부모 30명이 참가해 개항기 시절 서양의 근대 문물을 살펴볼 수 있는 인천의 문화재들을 찾았다. 학생들은 향토전문가가 들려주는 인천 문화유산에 대해 학습했다. 일본제1은행과 대불호텔 외에도 일본제18은행, 일본우선주식회사 등을 방문해 정화 활동을 하기도 했다.

임창훈 서울대사대부설중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내 주위 근대 문화유산에 대해 깊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서양 문물이 들어오던 개항기 시절의 상징적인 지역인 인천에서 문화재 지킴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