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하이투자증권 사장(사진)이 28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열었다. 김 사장은 “DGB금융그룹의 증권사로서 첫돌을 맞았다”며 “고객과 직원이 행복하고 가장 신뢰받는 증권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1989년 출범한 제일투자신탁이 전신인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DGB금융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지사회장 정상철)와 22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지역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취약계층의 권익증진과 안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창업상담을 지원하고 재난·안전지원 및 심리회복지원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추진한다.창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창업상담 등 창업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대한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창업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권수용 창업진흥원 기획관리본부 본부장은 “다양한 기관과 지역사회 상생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창업진흥원은 2015년도부터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도서기증,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빵 봉사활동,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창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올해는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의 식구가 된 첫해다. 지난해 9월 하이투자증권이 DGB금융그룹의 편입 승인을 받자마자 신용평가사들은 하이투자증권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올렸다.DGB금융그룹으로부터의 지원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시장의 기대에 보답하듯 하이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30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434억원)의 70.7%를 반기에 달성했다.하이투자증권은 올해에도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한 계열사 간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복합 점포망 확대와 자산관리(WM) 부문 강화에 나섰다. 5월 DGB대구은행과 손잡고 대구지역에 은행과 증권이 결합된 복합점포 두 곳을 연 것이 대표적이다. 7월에도 서울 삼성동에 복합점포를 열었고, 10월 중순엔 대구에 4호점을 선보일 계획이다.DGB금융그룹의 두터운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이 있는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복합점포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하이투자증권의 전국 점포망을 활용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은행과 증권을 아우르는 다양한 고객 맞춤형 통합 WM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하이투자증권 측은 기대하고 있다.주식자본시장(ECM) 업무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7월 투자은행(IB) 사업본부 산하에 종합금융팀을 신설하고 외부 인력을 보강했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ECM업무를 한곳으로 모아 집적효과를 극대화했다.IB사업본부는 3개 팀에서 1실 6개 팀으로 확대 재편됐다. ECM1팀은 기업공개(IPO)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 업무를 맡고, ECM2팀은 상장사 대상으로 유상증자와 메자닌 영업, 신설된 종합금융팀은 인수금융,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및 구조화 금융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IB사업본부는 4분기에 비상장 및 중소, 중견기업 등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IPO 분야에서 인수단으로 적극 참여하고 벤처캐피털(VC), 사모펀드(PE), 신기술금융조합 출자를 통해 고수익 투자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계열사 간 IB사업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영역은 하이투자증권과 계열사 간 상호 거래(딜) 소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공동 참여, 계열사의 기업고객에 대한 기업금융 제공, 계열 은행, 보험사에 대한 자금조달 지원 등으로 다양하다.기존 주력사업으로 꼽히는 부동산 금융과 채권운용은 안정성에 주안점을 두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까지 PF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451억원에 달했다. 충남 아산 탕정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780억원), 서울 성수동 지식산업센터PF(750억원) 등이 대표적인 PF 사례다. 채권 운용부문은 우수 인력 영업을 바탕으로 원화채권 운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고채 전문 딜러(PD) 지위를 유지하면서 중개 대상 채권을 다양화해 고객의 수익성을 안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게 하이투자증권 측 설명이다.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시장 트렌드에 따른 주도군과 저평가된 종목보다는 호실적주 위주의 매매에 집중할 계획입니다."올해로 24년째를 맞은 '2019 하반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 대회'에 참가하는 하이투자증권의 해운대 갈매기팀은 5일 하반기 투자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해운대 갈매기팀은 하이투자증권 부산 센텀지점에서 근무하는 정해필 부장, 이현석 차장, 조재현 차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투자전략을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마바라의 가치투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자신들의 매매스타일에 대해서는 '투자금을 잃지 않는 투자' '트렌드에 맞는 투자'라 강조했다. 시장의 흐름에 맞는 주도군과 호실적주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해운대 갈매기팀은 "위험관리에 중점을 주되 후회가 남지 않도록 투자할 계획"이라며 "최근 2년간 지속된 하락장 끝에 매매하기 좋은 유동성이 많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주도주군을 잘 선별해 투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국내 주요 증권사와 투자자문사 임직원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 대회는 오는 7일부터 12월27일까지 12주간 열린다.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 대회는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대회에는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 하이투자증권 센텀지점, 한국투자증권 뱅키스고객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청담지점, 하나금융투자 브라더팀 등 그룹 참가자와 장성호 KB증권 압구정센터 PB팀장, 박철희 NH투자증권 반포WM센터 부장, 권충현 한양증권 영업부 차장,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잠실신천역지점 과장, 김규태 메리츠종금증권 대리 등 개인 참가자가 함께 한다.2019 제25회 하반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 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