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평사원들과 '광화문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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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직원 150여명과 첫 모임
崔회장 "직원들 행복하려면
자발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崔회장 "직원들 행복하려면
자발적으로 업무에 임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번개 모임’(즉흥 모임) 형태로 그룹의 2030세대 직원들과 만났다. 최 회장이 평직원들과 번개를 한 건 처음이다.
이날 오후 SK그룹의 통합 인프라넷엔 ‘번개 행복 토크, 최태원 회장이 간다! 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 회장이 오후 5시 서울 을지로3가에 있는 한식집인 ‘락희옥’과 오후 7시 ‘광화문국밥’에서 선착순으로 각각 70명의 모임을 꾸린다는 내용이었다. 참가 신청에 제한은 없었으나 150여 명의 참가자들은 대부분 평직원이었다.
최 회장은 두 식당에서 평직원들과 막걸리와 보쌈, 국밥 등을 먹으며 행복을 주제로 대화했다. 식당 바깥으로 직원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최 회장은 직원들에게 “SK그룹이 생각하는 행복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고, 이렇게 되려면 우리 그룹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행복도 전제돼야 한다”며 “이 구조가 이어지려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직접 퀴즈를 내기도 했다. 먼저 행복의 전제를 묻는 질문을 던졌다. 한 직원이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이라고 정답을 맞히자 호텔숙박권 등을 상품으로 주기도 했다. 최 회장은 자리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와 만나 “매번 타운홀 미팅을 주로 하다가 캐주얼하게 직접 직원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모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이날 오후 SK그룹의 통합 인프라넷엔 ‘번개 행복 토크, 최태원 회장이 간다! 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 회장이 오후 5시 서울 을지로3가에 있는 한식집인 ‘락희옥’과 오후 7시 ‘광화문국밥’에서 선착순으로 각각 70명의 모임을 꾸린다는 내용이었다. 참가 신청에 제한은 없었으나 150여 명의 참가자들은 대부분 평직원이었다.
최 회장은 두 식당에서 평직원들과 막걸리와 보쌈, 국밥 등을 먹으며 행복을 주제로 대화했다. 식당 바깥으로 직원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최 회장은 직원들에게 “SK그룹이 생각하는 행복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고, 이렇게 되려면 우리 그룹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행복도 전제돼야 한다”며 “이 구조가 이어지려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직접 퀴즈를 내기도 했다. 먼저 행복의 전제를 묻는 질문을 던졌다. 한 직원이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이라고 정답을 맞히자 호텔숙박권 등을 상품으로 주기도 했다. 최 회장은 자리를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와 만나 “매번 타운홀 미팅을 주로 하다가 캐주얼하게 직접 직원들을 만나고 싶었다”고 모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