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의 택시 호출 서비스 '티맵택시'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의 택시 호출 서비스 '티맵택시'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 택시호출 서비스 '티맵택시'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티맵택시는 작년 11월 서비스 리뉴얼 이후 그해 12월 가입자 100만명, 올해 3월 200만명을 넘었다.

업계 추산 택시호출 서비스 전체 가입자는 1700만명 수준이다. SK텔레콤은 티맵택시의 양적 성장이 택시호출 시장 전체 고객서비스 혁신 경쟁을 활성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티맵택시 가입 기사 수도 20만명을 넘어섰다. 택시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전국 택시 기사(23만명)의 87%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승객을 위한 실시간 고객 위치확인 서비스, 기사를 위한 호출 콜의 전·후방 위치 확인 서비스 등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 고객이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티맵택시 가입자 증가, 지속적 서비스 개선이 업체간 경쟁을 활성화 시키고,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효과를 냈다고 SK텔레콤은 자평했다.

지난달부터는 택시 이동 경로와 관련한 승객과 기사 간의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차원에서 T맵 기반으로 △최적길 △최소시간 △무료도로 등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TTS유닛장은 "300만 가입자 확보는 택시호출 서비스 시장이 경쟁을 통해 보다 활성화되는 또 하나의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교통 관련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엔진,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등을 기반으로 고객을 위한 최고의 택시호출 서비스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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