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처음과 끝 한국에서…남은 힘 다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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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오늘(29일)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
"꿈만 같다고 한 첫 공연 벌써 1년 지나"
"아름다운 마무리 될 것" 각오
"꿈만 같다고 한 첫 공연 벌써 1년 지나"
"아름다운 마무리 될 것" 각오
그룹 방탄소년단이 '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시작하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The Final)'을 개최했다. 이는 약 1년 2개월 간의 월드투어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공연이다.
지난해 8월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20개 도시에서 42회 공연을 통해 총 104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로 투어를 확장, 10개 도시에서 20회 공연으로 102만여 명 관객을 불러 모았다.
그 과정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은 시티필드에 입성함은 물론, 전 세계 음악인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를 펼쳤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공연하며 국경을 허문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이날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함성에 힘입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방탄소년단은 고대 그리스 신화를 재현한 '디오니소스(Dionysus)'로 기세등등하게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들은 이어 '낫 투데이(Not Today)' 무대를 선보였다. 한 목소리로 '낫 투데이'를 외치는 팬들의 응원과 화려한 무대효과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노래를 마친 후 RM은 "마지막 공연에 온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뷔도 "마지막 콘서트에 와준 아미 여러분, 남은 힘을 다 쏟겠다"고 했다. 슈가와 진, 정국도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지민은 "더 재밌게 놀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제이홉은 "나는 여러분들의 홉, 여러분들은 나의 홉"이라고 재치 있게 이야기하고는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지민은 "이틀 만에 보는 건데 정말 보고 싶었다"고 했고, 진은 "이번 콘서트의 마지막을 한국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한다"며 기쁨을 표했다.
슈가는 "작년 주경기장에서 공연했던 걸 기억하냐. 꿈만 같다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뷔 역시 "서울에서 시작한 투어가 다시 서울에서 끝나는 거지 않냐. 내가 이걸 검색해봤더니 이런 게 바로 수미상관이더라. 처음과 끝이 같다는 의미다. 우리의 처음과 끝을 여러분과 함께 해서 더욱더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RM은 "1년 동안 여러 곳에서 공연을 했다. 우리를 믿고 지지해 준 여러분들 덕분이다"이라며 팬 아미를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정국은 "이번에는 우리가 여러분들을 찾아가보도록 하겠다. 우리와 날 준비가 됐느냐"며 본격적인 파이널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The Final)'을 개최했다. 이는 약 1년 2개월 간의 월드투어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 공연이다.
지난해 8월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20개 도시에서 42회 공연을 통해 총 104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로 투어를 확장, 10개 도시에서 20회 공연으로 102만여 명 관객을 불러 모았다.
그 과정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은 시티필드에 입성함은 물론, 전 세계 음악인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도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를 펼쳤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공연하며 국경을 허문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이날 공연장을 가득 메운 함성에 힘입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방탄소년단은 고대 그리스 신화를 재현한 '디오니소스(Dionysus)'로 기세등등하게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들은 이어 '낫 투데이(Not Today)' 무대를 선보였다. 한 목소리로 '낫 투데이'를 외치는 팬들의 응원과 화려한 무대효과를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노래를 마친 후 RM은 "마지막 공연에 온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뷔도 "마지막 콘서트에 와준 아미 여러분, 남은 힘을 다 쏟겠다"고 했다. 슈가와 진, 정국도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지민은 "더 재밌게 놀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제이홉은 "나는 여러분들의 홉, 여러분들은 나의 홉"이라고 재치 있게 이야기하고는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지민은 "이틀 만에 보는 건데 정말 보고 싶었다"고 했고, 진은 "이번 콘서트의 마지막을 한국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한다"며 기쁨을 표했다.
슈가는 "작년 주경기장에서 공연했던 걸 기억하냐. 꿈만 같다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고 지난 날을 회상했다. 뷔 역시 "서울에서 시작한 투어가 다시 서울에서 끝나는 거지 않냐. 내가 이걸 검색해봤더니 이런 게 바로 수미상관이더라. 처음과 끝이 같다는 의미다. 우리의 처음과 끝을 여러분과 함께 해서 더욱더 아름다운 마무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RM은 "1년 동안 여러 곳에서 공연을 했다. 우리를 믿고 지지해 준 여러분들 덕분이다"이라며 팬 아미를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정국은 "이번에는 우리가 여러분들을 찾아가보도록 하겠다. 우리와 날 준비가 됐느냐"며 본격적인 파이널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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