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해양 ICT·SW 상용화 지원 사업 착수
울산시가 조선해양 부문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조선해양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세부사업인 SW융합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 지원 사업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 공모에 선정됐다.

2020년 말까지 8개 과제에 27억원 상당이 투입된다.

조선해양 산업에 활용하기 위한 ICT·SW융합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지원한다.

조선해양 ICT 기업이 기술력을 확보해 조선해양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8개 과제에는 1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과제는 선박 개조를 위한 전용 3D 설계 시스템 상용화를 비롯해 5개 조선해양 산업 전용기술 상용화다.

향후 다른 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작업 안전 관리시스템 상용화를 포함한 2개 과제도 있다.

이밖에 조선해양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내진설계를 위한 배관 지지대 구성 자동화 시스템 상용화 과제다.

울산시, 조선해양 ICT·SW 상용화 지원 사업 착수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직접 고용 20여 명, 강소기업 유치 2건 등이 전망되는 데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여기에 12월 준공을 앞둔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ICT융합실증센터를 최대한 활용해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 ICT·SW융합 기술개발 기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울산을 조선해양SW융합클러스터의 중심으로 이끌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