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독서경영대학 운영…전 직원 독서전문가 육성
교보문고는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창립 이념에 따라 민족문화창달과 국민교육진흥의 목적으로 창립됐다. 이후 대한민국의 유일한 자원은 ‘인재’이며 그 원천은 ‘책’이라는 믿음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과 지속적인 혁신의 바탕에는 ‘독서경영’이 경영체계로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최고 지식문화기업 ‘교보문고’ 임직원으로서 독서를 통해 본인과 타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전 직원의 독서전문가 및 독서촉진가를 목표로 경영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교보문고는 현장 중심, 자율적 독서문화, 폭넓은 독서 유도를 위해 독서경영 인프라 및 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독서활동 장려 및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문고는 독서경영을 경영체계로서 전파하기 위해 이미 2009년부터 독서경영 포럼 개최 및 독서경영대학을 운영했다. 또한 기업(기관)의 독서경영을 지원, 연구하는 전담 부서와 인력이 별도로 있다.

교보문고는 기존 개인 독서활동에서 범위를 확대해 조직개발 및 조직혁신 프로그램으로 개선, 실행하고 있다. 독서경영을 적극 활용해 도서 유통을 주로 하는 서점 외에도 지식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 지식정보문화기업으로 성장했다.

전혜숙 기자 hayonwy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