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유명 저자와 토크콘서트…독서경영 우수사례 인증제 시행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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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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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란 미션 아래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금융파트너’의 비전을 정립하고 있다.
고객과 시장에 인정받는 ‘최고의 인재’가 모이고 양성되는 ‘금융 전문가’ 집단을 지향하고 있으며, ‘담대한 도전’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이를 위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발전해 나가는 ‘학습하는 문화’의 일환으로 ‘KB독서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학습의 가장 빠른 길은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이기에 KB독서경영은 ‘배움이 정도’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독서경영의 동력으로 KB북클럽, 전문가(저자) 커뮤니케이션, KB북러닝, KB북위키(Book wiki), KB독서클럽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와의 만남’이 차별화 전략으로 한몫했다. 특히 베스트 및 스테디셀러를 포함해 다양한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책을 쓰며 고민했던 부분’, ‘학자로서 집념’, ‘현업에 대한 조언’ 등을 배울 수 있었다고 참여자들은 후기를 전했다. 최고경영자(CEO)도 저자와의 만남에 직접 참석해 저자의 생각, 직원들의 의견 청취 등 다각적 소통에 참여하고 있다. KB북클럽은 또 온·오프라인 토론을 통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그룹사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확산할 수 있는 경쟁력과 함께 책과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하고 있다.
저자를 KB에 초청할 때는 특강 형식에서 벗어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방식으로 다변화했다. 올초 정재승 KAIST 교수와 KB금융그룹의 12개 계열사 젊은 직원들이 함께 ‘열두 발자국’을 읽고 토론하는 ‘Young & Digital KB 토크콘서트’를 했으며, 저자 특강 후 임직원들의 토론 주제를 10개 내외로 선정해 모더레이터 주관 질의·응답·토론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또 국민은행은 주말에 임직원과 가족을 동반해 저자와 소통하는 등 대상자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각 사는 ‘KB북러닝’이라는 네이밍을 통해 독서연수도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정도서와 자율도서 총 2권을 읽고 리뷰 영상을 제작해 내부 플랫폼에 제출할 경우 수료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KB북러닝 수료 시 지급되는 ‘마일리지로 도서를 재구매할 수 있는 mi+book 제도’를 도입해 독서 재학습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KB손해보험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코딩 등 디지털 학습 과정에 KB북러닝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형’ 연수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KB독서경영의 중장기 계획으로 ‘계열사 독서경영 우수사례 인증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보상방안을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모아 책을 발간하는 등 KB금융그룹 내 독서문화를 확산할 것이다. 이를 통해 그룹 내 독서경영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전혜숙 기자 hayonwye@hankyung.com
고객과 시장에 인정받는 ‘최고의 인재’가 모이고 양성되는 ‘금융 전문가’ 집단을 지향하고 있으며, ‘담대한 도전’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이를 위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발전해 나가는 ‘학습하는 문화’의 일환으로 ‘KB독서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학습의 가장 빠른 길은 올바른 길을 가는 것”이기에 KB독서경영은 ‘배움이 정도’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독서경영의 동력으로 KB북클럽, 전문가(저자) 커뮤니케이션, KB북러닝, KB북위키(Book wiki), KB독서클럽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자와의 만남’이 차별화 전략으로 한몫했다. 특히 베스트 및 스테디셀러를 포함해 다양한 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책을 쓰며 고민했던 부분’, ‘학자로서 집념’, ‘현업에 대한 조언’ 등을 배울 수 있었다고 참여자들은 후기를 전했다. 최고경영자(CEO)도 저자와의 만남에 직접 참석해 저자의 생각, 직원들의 의견 청취 등 다각적 소통에 참여하고 있다. KB북클럽은 또 온·오프라인 토론을 통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그룹사 간 인적 네트워크를 확산할 수 있는 경쟁력과 함께 책과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하고 있다.
저자를 KB에 초청할 때는 특강 형식에서 벗어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방식으로 다변화했다. 올초 정재승 KAIST 교수와 KB금융그룹의 12개 계열사 젊은 직원들이 함께 ‘열두 발자국’을 읽고 토론하는 ‘Young & Digital KB 토크콘서트’를 했으며, 저자 특강 후 임직원들의 토론 주제를 10개 내외로 선정해 모더레이터 주관 질의·응답·토론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또 국민은행은 주말에 임직원과 가족을 동반해 저자와 소통하는 등 대상자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각 사는 ‘KB북러닝’이라는 네이밍을 통해 독서연수도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정도서와 자율도서 총 2권을 읽고 리뷰 영상을 제작해 내부 플랫폼에 제출할 경우 수료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KB북러닝 수료 시 지급되는 ‘마일리지로 도서를 재구매할 수 있는 mi+book 제도’를 도입해 독서 재학습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KB손해보험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코딩 등 디지털 학습 과정에 KB북러닝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형’ 연수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KB독서경영의 중장기 계획으로 ‘계열사 독서경영 우수사례 인증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보상방안을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모아 책을 발간하는 등 KB금융그룹 내 독서문화를 확산할 것이다. 이를 통해 그룹 내 독서경영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전혜숙 기자 hayonwy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