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中과 무역협상에도 화웨이 압박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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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안보·기술이전 관리실(NSTTC) 아일린 앨버니즈 실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통신 공급망에서 화웨이를 금지시킬 규칙을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명령은 특정 국가나 기업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돼왔다.
앨버니즈 실장은 상무부가 첨단 기반기술의 수출 기준 강화에 대한 규칙도 머지않아 제안할 계획이며 올해 안에 여론 수렴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루 전인 28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정부 보조금을 받는 자국 업체들이 화웨이와 ZTE(중싱<中興>통신) 장비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상무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화웨이를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리고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 하려면 미 정부의 특별승인을 받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