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99% 재처리 가능"
코센은 액티바를 이용한 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유리고화(glassification) 소재 전문기업인 칸테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규 사업에 진출키로 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
무기이온교환체 액티바는 수질 및 대기 오염을 유발하는 화학적 오염 체들을 유리고화를 통해 재처리하는 데 특화된 필수 소재다. 유리고화는 고온에서 핵폐기물을 녹여 10분의 1 크기인 유리체로 만드는 처리 공법이다.
액티바는 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을 저비용으로 99.53% 안전하게 영구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방식은 고준위 방사성 핵폐기물 재처리에 있어 세슘이나 코발트 등을 6~8%만 처리할 수 있다. 때문에 프랑스의 한국전력에 해당되는 아레바(현 오라노)를 비롯해 글로벌 원전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센은 칸테움과의 업무협약으로 액티바 소재 기반 핵폐기물 재처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