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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기준금리 인하, 내년 추가 인하 가능성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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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앙은행(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정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내년 추가 인하 가느성이 여전히 열려있다는 분석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의 핵심 포인트는 추가 금리인하 시사 여부였다"며 "이번 성명서에서는 그간 추가 금리인하 신호로 작용하던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정책 대응에 나서겠다'는 문구가 삭제됐다"고 짚었다.

    이어 "이는 연준이 주장해온 보험용 금리인하 차원에서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금리인하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12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성명서 문구 변화와 시장 금리 움직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성명서 발표 이후 2년 국채금리는 급등했지만 기자회견 과정에서 단기금리와 장기금리 모두 큰 폭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금리인하라면 장·단기 금리 모두 기준금리 대비 적정 구간을 탐색하면서 상승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하지만 장기금리 위주로 하락한 점은 시장이 이번 금리인하가 마지막 인하가 아니라고 해석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미국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 수준으로 수렴하고 높은 난이도의 미중 협상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내년 Fed의 추가 금리인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중앙은행(Fed)은 3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틀째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1.50~1.75%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7월 금리 인하를 시작한 뒤 세번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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