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몬스타엑스 원호 향한 폭로ing…"소년원은 전과 아냐?" 점입가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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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vs몬스타엑스 원호, 갈등 심화되나
스타쉽 "사실 무근, 법적 조치"
정다은, 문자 공개하며 기존 입장 고수
추가 폭로로 논란 가중
스타쉽 "사실 무근, 법적 조치"
정다은, 문자 공개하며 기존 입장 고수
추가 폭로로 논란 가중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29일 정다은이 자신의 SNS를 통해 원호가 출연하고 있는 방송 장면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호석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을 남기며 시작됐다. 호석은 원호의 본명이다.
또 그는 한 지인이 댓글로 "쟤 아직도 안 갚았냐. 6년은 넘은 듯"이라고 남기자 "10%도 못 갚음. 겨우 200 갚음"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정다은과 열애를 인정한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도 "다은이 3000만원 내놔. 신호석 돈 갚아"라고 거들었다.
해당 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30일 한경닷컴에 "전혀 사실이 아니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원호를 저격한 정다은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못을 박은 것.
이에 정다은은 과거 원호와 동거를 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당시 월세를 반씩 부담하기로 했으나 그가 월세를 내지 않아 자신의 보증금에서 깎였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원호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 중고나라에 몰래 팔거나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대화 내용은 삭제됐으나 원호를 향한 정다은의 폭로는 계속됐다. 정다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동일한 계정의 트위터를 통해 올린 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트위터에는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수원구치소 특수절도혐의", "시작한 것도 아니야. 소년원은 전과 아닌가?"라고 적혀있다. 한서희는 댓글로 "사랑하면 닮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8일 새 미니앨범 '팔로우 : 파인드 유(FOLLOW : FIND YOU)'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 중에 있다. 그러나 돌연 원호를 둘러싼 논란이 빚어지면서 추후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논란이 진행 중이었던 30일에는 변동없이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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