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뜨거운 대전"…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1순위에 6.5만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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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청약 경쟁률 78.7대 1 기록
전용 84㎡B형, 263대 1의 최고 경쟁률
주택 노후화 불구 개발 기대감에 상승
새 아파트 찾는 수요에 청약 시장 '펄펄'
전용 84㎡B형, 263대 1의 최고 경쟁률
주택 노후화 불구 개발 기대감에 상승
새 아파트 찾는 수요에 청약 시장 '펄펄'
대전 부동산 시장이 들끓고 있다. 아파트 시세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는 한편, 분양되는 아파트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짓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의 1순위 청약에서 837가구 모집에 6만5845명이 신청해 평균 7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 84㎡B형은 25가구 모집에 657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26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전용 84㎡C형은 205.9대 1, 84㎡A형은 199.2대 1 등 세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서구 도마동 도마변동8재정비촉진구역에 들어서는 단지다. 1881가구 중 1441가구다 일반분양된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도마변동 일대에서 초기에 분양되는 단지로 관심을 모았다.
대전은 아파트가 노후되고 시세가 오르면서 수요자들이 분양으로 몰리고 있다. 구도심 개발이 본격화된 것도 청약 경쟁률이 치솟는 이유다. 앞서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분양한 '목동 더샵 리슈빌'은 401 가구 모집에 5만9436명을 모으며 평균 148.22대 1을 기록했다. 단지에서 평균 가점이 가장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84㎡A형이었다. 평균 당첨가점이 70.99점(만점 84점)에 달했다.
대전시의 노후 아파트는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에서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이었다. 52.67%로 1위를 기록했고 전라북도(52.28%), 광주광역시(50.83%), 부산광역시(49.31%)의 순이었다. 그만큼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기도 하다.
개발사업까지 맞물리면서 시세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0월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10월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9% 상승을 기록했다. 이 중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10월에 0.96% 상승했는데, 이는 9월 0.54%에 보다 더 강력한 상승흐름이다. 유성구(1.38%)와 중구(1.23%), 서구(1.21%) 등은 한달 동안 1%가 넘게 올랐다.
유성구는 장대동 B구역 재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고,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추진, 용산동 현대 아울렛 착공,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건설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잇따라 발표됐다. 중구는 오류동 트램 2호선 환승역을 지정됨에 따라 인근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문화동, 대흥동, 선화동 등 노후된 아파트 재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3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짓는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의 1순위 청약에서 837가구 모집에 6만5845명이 신청해 평균 7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용 84㎡B형은 25가구 모집에 657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26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전용 84㎡C형은 205.9대 1, 84㎡A형은 199.2대 1 등 세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서구 도마동 도마변동8재정비촉진구역에 들어서는 단지다. 1881가구 중 1441가구다 일반분양된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도마변동 일대에서 초기에 분양되는 단지로 관심을 모았다.
대전은 아파트가 노후되고 시세가 오르면서 수요자들이 분양으로 몰리고 있다. 구도심 개발이 본격화된 것도 청약 경쟁률이 치솟는 이유다. 앞서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분양한 '목동 더샵 리슈빌'은 401 가구 모집에 5만9436명을 모으며 평균 148.22대 1을 기록했다. 단지에서 평균 가점이 가장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84㎡A형이었다. 평균 당첨가점이 70.99점(만점 84점)에 달했다.
대전시의 노후 아파트는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에서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이었다. 52.67%로 1위를 기록했고 전라북도(52.28%), 광주광역시(50.83%), 부산광역시(49.31%)의 순이었다. 그만큼 새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기도 하다.
개발사업까지 맞물리면서 시세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10월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10월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9% 상승을 기록했다. 이 중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10월에 0.96% 상승했는데, 이는 9월 0.54%에 보다 더 강력한 상승흐름이다. 유성구(1.38%)와 중구(1.23%), 서구(1.21%) 등은 한달 동안 1%가 넘게 올랐다.
유성구는 장대동 B구역 재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고,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추진, 용산동 현대 아울렛 착공,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건설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잇따라 발표됐다. 중구는 오류동 트램 2호선 환승역을 지정됨에 따라 인근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문화동, 대흥동, 선화동 등 노후된 아파트 재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