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364개사 참가… 닷새간 전시·판매

세계 발효식품을 한 자리서 만나는 '제17회 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IFFE 2019)'가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발효식품의 모든 것…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 개막
'발효, 식품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11월 4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엑스포는 전북도 유일의 정부공인 국제인증전시회로, 총 24개국에서 364개 업체가 참가해 특색있는 발효식품을 전시, 판매한다.

전시관은 글로벌식품미래관·선도식품관·상생식품관·수산발효전 등 총 4개로 구성됐으며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 전략을 주제로 한 국제콘퍼런스와 제14회 전북 음식문화 대전, 제2회 식생활 네트워크박람회, 식품 산업 채용박람회·창업 컨설팅 행사 등이 동시에 열린다.

기획 전시에서는 세계 식품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세계 10대 식품 트렌드'와 역대 발효식품 엑스포에서 수상한 '우수상품 특별전'을 비롯해 송화백일주, 고추장, 홍삼, 비빔밥, 전통주 등 전북의 식품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도 식품명인 대전'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발효식품의 모든 것…전주 국제 발효식품 엑스포 개막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김치·치즈·우리 밀 수제 초코파이 만들기 체험 행사와 향토음식 경연대회·명사 초청 쿠킹클래스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동수 전북도 생물산업진흥원장은 "국내 우수 발효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유통 바이어를 초청, 수출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유의 철학과 문화가 담긴 다양한 국내외 발효식품을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