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탈퇴→셔누 해명, 몬스타엑스 '가시밭길' 컴백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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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3일 만에 날벼락
수습했지만 여론 좋지 않아
팬들 '원호탈퇴반대' 목소리도
수습했지만 여론 좋지 않아
팬들 '원호탈퇴반대' 목소리도

몬스타엑스는 지난 28일 새 앨범 '팔로우 : 파인드 유(FOLLOW : FIND YOU)'를 발표하며 8개월 만에 컴백했다. 차세대 글로벌 대세로 급부상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몬스타엑스지만 컴백 전부터 구설수로 몸살을 앓더니 음악 방송 컴백일에 멤버 원호가 탈퇴하는 악재를 맞았다.

한서희는 정다은에게 '미성년자 때 무면허 운전한 예비 살인마'라고 비난한 한 네티즌에게 "응 근데 그 미자 때 느그XX(원호)랑 내XX(정다은)랑 같이 무면허 운전한 건 알아?"라고 댓글을 달아 원호가 미성년자 시절 무면허 운전했다는 사실을 추가 폭로했다.
불똥은 다른 멤버에게도 튀었다. 이번엔 셔누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것. 한서희가 정다은이 받은 DM(다이렉트메시지)를 공개했는데, 해당 DM에서 한 네티즌은 자신의 아내가 셔누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스타쉽 측 법률대리인과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잇따른 구설수에 몬스타엑스는 탈퇴와 강경대응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원호는 이날 자필 편지를 통해 "철없던 시절과 크고 작은 과오들이 있었지만, 연습생이 되고 데뷔를 한 후 한눈 팔지 않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해왔다"며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어 미안하고 팬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팀에서 탈퇴할 뜻을 전했다.

탈퇴와 해명이 이어졌지만 분위기는 여전히 어수선하다. 연이은 논란이 제기된 것 자체가 일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원호에 대한 논란은 해명 또한 불명확하다. 스타쉽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 법적대응은 지속할 것이라 밝혔지만, 속시원한 해명은 없어 의혹은 계속되고 있다.
향후 6인조로 재편해 새 앨범 'FOLLOW' : FIND YOU' 활동을 이어나가는 몬스타엑스지만, 이번 활동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명확한 의혹 해소부터 싸늘한 여론과 어수선한 팬심 수습까지, 아직도 많은 과제가 몬스타엑스 앞에 남아 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