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 사진 = 한경DB
이유비 / 사진 = 한경DB
배우 이유비가 악플러 고소에 나섰다.

이유비는 31일 자신의 SNS에 고소와 관련된 내용이 담긴 전날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며 기사대로 자신이 악플러를 법정대응할 뜻을 전했다.

이유비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그동안 온라인에서 아버지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이란 이유로 욕설 등의 원색적인 악플을 받으며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왔다.

이유비의 아버지 이 모 씨는 지난 2016년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됐으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그가 재판에 넘겨졌다는 사실 만으로 딸인 이유비가 악플에 시달려 오게 된 것.

이에 대해 이유비 측은 "인신공격적 비난은 참아왔지만 허위사실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고소를 결정했고, 자료를 수집 중이다"라며 "선처나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