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北 "어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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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결과에 큰 만족"…현장엔 '노쇼'
"초대형 방사포, 새 전술유도무기와 함께 핵심무기"
"초대형 방사포, 새 전술유도무기와 함께 핵심무기"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북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ZA.20876322.1.jpg)
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에서는 초대형방사포의 연속사격체계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험사격을 준비했다"며 "31일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식 초대형 방사포 무기체계의 전투적 성능과 실전능력 완벽성이 확증됐다"고 평가했다.
당시 북한 관영매체들은 발사 성공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당시 현장에 갔던 김정은 위원장은 "연발 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평가해 추가 발사를 시사하기도 했다.
이번 발사는 무기 성능 검증이 만족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하고 내륙을 가로 질러 동해로 발사하는 '내륙 관통' 실험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는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발사됐다.
이어 "성공적인 시험사격결과는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에 직접 보고되었다"면서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보고받으시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나라의 자위적 군사력 발전과 우리 무력의 강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국방과학자들에게 축하를 보내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현장에 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올해 5∼9월에 진행된 전술무기 실험을 빠짐없이 참관했지만 최근에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