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차 사건의 진실, '그것이 알고 싶다' 윤 씨 진술조서 단독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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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조작 또는 살인범의 게임
윤 씨 진술 조서 단독 입수
윤 씨 진술 조서 단독 입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화성 8차 사건 /사진=SBS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11/01.20884286.1.jpg)
# 단독입수! 화성 8차 사건 당시 윤 씨 진술조서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이는 인근에 살던 22세 농기계수리공 윤 씨였다. 하지만 이춘재 자백 이후 취재진 앞에 나선 윤 씨는 30년 전 사건 당시 자신이 강압에 의한 허위 자백을 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수사관계자들의 얘기는 달랐다. 윤 씨 자백이 강압이나 고문에 의한 것이 아니며 1심 재판에서도 스스로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다. 엇갈리는 진술 속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30년 전 윤 씨 진술조서를 단독 입수했다.
#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7년 만에 공개하는 당시 국과수 감정서
DNA 분석법이 등장하기 전인 30년 전 당시 가장 획기적인 과학수사기법으로 등장했던 중성자 방사화 분석법. 화성 8차 사건 범인으로 윤 씨가 특정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또한 중성자 방사화 분석 감정에 의함이었다.
1992년부터 입수해둔 화성연쇄살인사건 관련 모든 자료를 재확인하던 당시 국과수 감정서 원본을 어렵게 찾을 수 있었다. 30년 뒤 과학계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바라본 국과수 감정서, 그 안에는 과연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 이춘재의 시그니처는 8차 현장에도 있었다?
더불어 최근 이춘재의 자백에서 8차 사건 속 시그니처와 관련해 진범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의 폭로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단독 입수한 화성 8차사건 자료들을 전문가들과 함께 면밀히 분석하고, 진범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화성 8차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