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포엠'으로 위로 전한 아이유, 음원차트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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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본명 이지은·26) 신곡이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1일 공개한 아이유의 '러브 포엠'(Love poem)은 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플로,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MC몽의 '인기'와 태연의 '불티'(Spark),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을 단숨에 눌렀다.
아이유가 직접 가사를 쓴 '러브 포엠'은 지친 이들에게 시적인 언어로 위로를 전하는 노랫말을 담고 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생동감 있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아이유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이유 밴드' 멤버들이 참여했다.
'I'll be there(내가 있을게), 홀로 걷는 너의 뒤에' 등의 가사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연습생 시절부터 각별한 사이고 알려진 가수 하동균이 스페셜 코러스로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아이유는 발매와 함께 남긴 글에서 "인간의 이타성이란 그것마저도 이기적인 토대 위에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 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유는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다.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
아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지난달 28일 공개 예정이던 '러브 포엠'을 1일에 공개했다. 이 곡이 수록된 동명의 미니앨범 발매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러브 포엠' 첫 무대는 2일 열리는 전국투어 광주 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지난 1일 공개한 아이유의 '러브 포엠'(Love poem)은 2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플로,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MC몽의 '인기'와 태연의 '불티'(Spark),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을 단숨에 눌렀다.
아이유가 직접 가사를 쓴 '러브 포엠'은 지친 이들에게 시적인 언어로 위로를 전하는 노랫말을 담고 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생동감 있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아이유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이유 밴드' 멤버들이 참여했다.
'I'll be there(내가 있을게), 홀로 걷는 너의 뒤에' 등의 가사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연습생 시절부터 각별한 사이고 알려진 가수 하동균이 스페셜 코러스로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아이유는 발매와 함께 남긴 글에서 "인간의 이타성이란 그것마저도 이기적인 토대 위에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되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 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이유는 "누군가의 인생을 평생 업고 갈 수 있는 타인은 없다. 하지만 방향이 맞으면 얼마든 함께 걸을 수는 있다. 또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나는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든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다. 내가 음악을 하면서 세상에게 받았던 많은 시들처럼 나도 진심 어린 시들을 부지런히 쓸 것이다. 그렇게 차례대로 서로의 시를 들어 주면서, 크고 작은 숨을 쉬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쳤다.
아이유는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지난달 28일 공개 예정이던 '러브 포엠'을 1일에 공개했다. 이 곡이 수록된 동명의 미니앨범 발매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러브 포엠' 첫 무대는 2일 열리는 전국투어 광주 콘서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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