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내년 2차대전 승전 행사에 김정은 초청…답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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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내년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러시아 외무차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은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내년) 5월 9일 전승 기념행사에 초대받았다"면서 "하지만 아직 (참석 여부에 대한) 답변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 8월 중순 김 위원장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지금까지 17개국 정상들이 내년 승전 기념행사 참석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개최된 러시아의 2차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도 초청받았으나 참석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4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정상회담 이후 각별한 협력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어 내년 러시아 승전 행사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연합뉴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은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내년) 5월 9일 전승 기념행사에 초대받았다"면서 "하지만 아직 (참석 여부에 대한) 답변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 8월 중순 김 위원장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지금까지 17개국 정상들이 내년 승전 기념행사 참석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개최된 러시아의 2차대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도 초청받았으나 참석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4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정상회담 이후 각별한 협력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어 내년 러시아 승전 행사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