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한동훈

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로 안정적 수익 노려 등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로 이용자 이탈이 예상된다. 게임산업의 전반적 침체와 규제 강화로 주가는 바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넷마블은 현금성 자산만 1조7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도 새로운 현금 창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같은 ‘알짜’ 회사를 인수하려고 하는 이유는 시너지 효과보다는 안정적 수익을 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웅진코웨이는 영업이익만 5000억원을 넘어서는 알짜 회사다. 지분 25%를 1조8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영업이익 5000억원을 지분 비율대로 나눠보면 15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계상할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온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악재로 받아들였지만 절대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중장기적으로 12만원 선까지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제일바이오-이종원

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로 안정적 수익 노려 등
테마성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5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이틀 만에 8000원대까지 급등했다. 제일바이오는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다. 개 구충제를 복용하고 말기암을 완치했다는 내용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면서 암환자들에게 막연한 희망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한 일부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지만 증명되지 않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테마 투자 열풍이 불면서 관련 백신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가 급락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제일바이오의 개 구충제 이슈도 오래 갈 재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규 투자에 나서서는 절대 안 된다. 기존 투자자들도 철저한 리스크(위험) 관리와 손절이 필요하다.

코리아써키트-김병전

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로 안정적 수익 노려 등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생산업체다. PCB 제품이 전체 매출의 99.3%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5세대(5G)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와 갤럭시노트10이 양호한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애플 아이폰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사용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코리아써키트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 회사는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월봉상으로 보면 이격이 상당히 벌어져 단기적으로 조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의 성장성으로 볼 때 중·장기적으로 2만원 정도까지는 무난히 상승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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