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9 리딩코리아, 월드클래스 잡 페스티벌’을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일자리 박람회로 우수 중소·중견기업 91개사와 청년·중장년 구직자 4000여명이 참석했다. 기계‧소재, 전기·전자 등 주력산업과 바이오·의료 등 신산업 분야의 핵심 기업들이 다양하게 참여했다는 게 중기부 측의 설명이다.

참여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 74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인-구직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매칭, 원스톱 자기소개서, 가상현실(VR) 모의면접,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기업들의 초임연봉은 3468만원으로 공공기관 평균인 3530만원과 유사한 수준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40대 경력직 채용전용관도 개설됐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