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산문학상에 오은·조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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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문화재단은 제27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시 부문에 오은(사진 왼쪽)의 시집 <나는 이름이 있었다>(아침달), 소설 부문에 조해진(오른쪽)의 장편 <단순한 진심>(민음사)을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번역 부문 수상작은 윤선영·필립 하스가 독일어로 번역한 박형서 작가의 장편 <새벽의 나나>(문학과지성사)를 뽑았다.
<단순한 진심>은 연극배우이자 극작가인 한국인 출신 해외 입양 임산부 ‘문주’를 통해 자기 정체성과 근원을 추구하는 여로(旅路)를 보여주면서 공동체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역사와 현실, 개인과 집단의 문제를 한 차원 끌어올린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나는 이름이 있었다>는 “언어유희와 말놀이를 성공적으로 결합하는 언어탐구를 통해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을 이끌어내고 사람의 내면을 다각도로 이야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산문학상 부문별 상금은 국내 문학상 중 최대 규모인 5000만원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단순한 진심>은 연극배우이자 극작가인 한국인 출신 해외 입양 임산부 ‘문주’를 통해 자기 정체성과 근원을 추구하는 여로(旅路)를 보여주면서 공동체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역사와 현실, 개인과 집단의 문제를 한 차원 끌어올린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나는 이름이 있었다>는 “언어유희와 말놀이를 성공적으로 결합하는 언어탐구를 통해 삶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성찰을 이끌어내고 사람의 내면을 다각도로 이야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산문학상 부문별 상금은 국내 문학상 중 최대 규모인 5000만원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