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 중 76.4%는 중고차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차량 상태 불신’(49.4%)이 가장 많았다. 이어 ‘허위·미끼 매물 다수’(25.3%), ‘낮은 가성비’(11.1%) 순이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3월~지난 2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진입이 제한됐다.
이런 가운데 동반성장위원회는 6일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추천할지 결정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