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이상윤, 두 손 맞잡은 화해 뒤 또다시 울리는 소름 돋는 문자 도착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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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나라-이상윤이 두 손을 맞잡은 ‘극적 화해’의 순간, 곽선영이 발송한 의문의 문자가 프라이빗 스캔들을 다시 가동시키며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휘감았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3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에게 박성준(이상윤)이 여자가 있었음을 고백한 가운데, 부서진 믿음에 날 선 나날을 보내는 나정선, 박성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두 사람이 갈라진 틈새를 겨우 메우며 박성준이 나정선의 손을 꼭 잡던 찰나, 박성준에게 송미나(곽선영)의 문자가 도착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극중 나정선은 호텔로 들어간 박성준의 거짓말 정황을 포착, 전화를 걸어 박성준과 대면했고, 당황하는 박성준과 마주 앉아 대화를 시작했다. 익명의 문자가 사실이 아니길 바랐던 나정선은 박성준의 “끝났어”라는 한마디에 남편의 여자가 사실임을 알게 됐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나정선은 인생의 멘토 장진철(장현성)에게 속내를 털어놓고 울기까지 했지만, 쉽사리 감정이 정리되지 않자 박성준에게 당분간 각방을 사용하고, 회사에서는 두 사람 사이를 티 내지 말자고 부탁했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나정선은 ‘당신 팀 남편 여자’를 찾는데 촉각을 곤두세웠고, 회식이 끝나고 핸드폰을 두고 와 되돌아갔다는 송미나의 말에 회식 장소에 전화까지 걸어 이를 확인했다. 그런 일이 없었다는 답변에 혼란스러워했던 나정선은 이어 복도에서 박성준과 송미나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을 보자 뒤를 쫓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박성준으로부터 받은 결혼기념일 꽃바구니를 보며, 추억을 떠올린 장나라는 박성준과 단둘이 마주 앉아 만나던 여자가 자신이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고, 박성준은 아니라며 죽을 때까지 사죄하며 살겠다고 나정선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나정선은 “이미 잃었어”라며 냉정하게 돌아서 버리고 말았다.
이후에도 송미나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한 나정선은 송미나가 화장실을 간 사이, 송미나의 핸드폰에서 박성준에 대한 흔적을 찾는가 하면, 박성준이 하루 뒤 잡혀있는 대행사 미팅을 다녀오겠다며 회사를 나선 후 송미나까지 잡혀있지 않은 광고팀 회의를 핑계 대고 동시간대에 자리를 비우자 송미나 뒤를 밟았다. 그러나 나정선은 송미나가 아이들을 하원 픽업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고, 박성준이 진짜로 대행사 미팅을 다녀온 정황이 밝혀지자 애써 마음을 추슬렀다.
그날 밤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마지막으로 자길 믿어볼게. 다신 날 배신하지 마”라며 이번 일에 대해 용서하겠다는 마음을 전했고, 이에 박성준이 나정선의 손을 꼭 잡으면서 화해의 분위기가 이뤄졌다. 이때 남편 이병훈(이재원)에게 집을 나가겠다고 선전포고한 송미나가 짐을 들고 나서기 전 박성준에게 “저 결정....”이라고 문자를 작성한 상황에서 박성준 핸드폰에 의문의 문자가 도착, 나정선-박성준, ‘정성 부부’가 겨우 빈틈을 다독이기로 결정한 와중에 다시금 ‘당신 팀 남편 여자’ 불씨가 타오르는 ‘소름 엔딩’으로 끝을 맺으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월요일만 기다리게 만드는 ‘VIP’! 오늘도 지루할 틈 없이 빛삭 전개!”, “VIP급 엔딩 맛집입니다! 문자 도착한 순간 온몸에 소오름!”, “장나라 캐릭터에 이입돼서 보는 내내 눈물 펑펑”, “이상윤 누군가 만나고 끝났다는 건 사실이고 따로 숨기는 게 있는 거 같음!”, “기가 막힌 문자 도착 타이밍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프라이빗 멜로 스릴러’!”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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