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에 "그냥 좋아하면 안되는 거냐"…서로 향한 진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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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김소현 애틋한 마음 전해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과 김소현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확인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19, 20회에서는 녹두(장동윤)와 동주(김소현)가 힘겨운 현실이지만 입맞춤으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여기에 녹두가 진실을 향해 다가가며 율무(강태오)로 인해 왕의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광해(정준호)로 인해 궁내의 파란을 예고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녹두가 광해의 정체를 알아차린 장면이 전파를 탔다. 녹두가 자신의 아들임을 모르는 광해는 변함없이 녹두를 대했지만, 정체를 알게된 녹두는 혼란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율무 역시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율무에게 녹두는 역모를 고변하겠다며 상황을 타개해보려 했지만, 율무와 뜻을 함께하는 황태(송건희)로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심지어 동주마저 녹두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 율무의 별서로 거처를 옮겼었다. 녹두와 동주는 다시금 떨어지게 될 수밖에 없었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만큼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었다.
한편 허윤(김태우)은 능양군의 역모를 고변하려 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이를 간파한 율무가 한발 앞섰기 때문이다. 광해가 율무에게서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듣게 되자, 대제학으로부터 겁박을 당했다는 거짓으로 광해의 어심을 흐린 율무로 인해 허윤은 감옥에 갇히게 됐다. 허윤이 새로운 왕을 세우려 선왕의 교지를 숨기면서, 그동안 자신을 기만해왔다는 생각에 광해의 분노는 더욱 고조될 수밖에 없었다. 율무에게 가족들의 안위를 약점으로 잡혀 모든 것을 밝힐 수도 없는 상황이 되자, 허윤은 침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녹두는 광해가 정윤저(이승준)를 죽여서라도 덮으려는 숨겨야 하는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섰다. 동주 역시 매일 밤 왕이 잠행을 나선다는 것을 알고 기방에 잠입했지만 좀처럼 소득은 없었다. 복수를 위한 마음을 다잡은 동주는 기방에서 만난 박서방(차래형) 패거리들에게 쫓겨 우물에 빠졌따. 비가 내리며 점점 물이 차오르는 위기 속에 그를 구한 것은 녹두였다. 정신을 차리고 녹두를 마주한 동주는 "좋아해. 네가 좋아 죽겠다"라며 감춰둔 진심을 꺼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지금껏 숨겨왔던 감정을 나누는 키스 엔딩으로 애틋함을 고조시켰다.
마침내 동주가 녹두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동주는 복수를 위해 살아왔기에 자신을 흔드는 녹두의 감정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터였다. 하지만 "네가 자꾸 날 살고 싶어지게 해"라는 동주의 말은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마음을 토해내는 절절한 고백이었다. 현실과 진심 두 갈래의 길에서 갈등하는 동주를 향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되든 지금 이렇게 살아서 같이 있잖아. 그러니까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좋아하면 안 되냐"는 녹두의 진심은 위로와 함께 두 사람의 운명을 예감케 했다. 녹두와 동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햿지만, 여전히 두 사람 사이엔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남아있다. 과연 녹두와 동주가 앞으로도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안방을 찾아간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19, 20회에서는 녹두(장동윤)와 동주(김소현)가 힘겨운 현실이지만 입맞춤으로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 여기에 녹두가 진실을 향해 다가가며 율무(강태오)로 인해 왕의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광해(정준호)로 인해 궁내의 파란을 예고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녹두가 광해의 정체를 알아차린 장면이 전파를 탔다. 녹두가 자신의 아들임을 모르는 광해는 변함없이 녹두를 대했지만, 정체를 알게된 녹두는 혼란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율무 역시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율무에게 녹두는 역모를 고변하겠다며 상황을 타개해보려 했지만, 율무와 뜻을 함께하는 황태(송건희)로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심지어 동주마저 녹두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 율무의 별서로 거처를 옮겼었다. 녹두와 동주는 다시금 떨어지게 될 수밖에 없었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만큼은 더욱 가까워지고 있었다.
한편 허윤(김태우)은 능양군의 역모를 고변하려 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이를 간파한 율무가 한발 앞섰기 때문이다. 광해가 율무에게서 아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듣게 되자, 대제학으로부터 겁박을 당했다는 거짓으로 광해의 어심을 흐린 율무로 인해 허윤은 감옥에 갇히게 됐다. 허윤이 새로운 왕을 세우려 선왕의 교지를 숨기면서, 그동안 자신을 기만해왔다는 생각에 광해의 분노는 더욱 고조될 수밖에 없었다. 율무에게 가족들의 안위를 약점으로 잡혀 모든 것을 밝힐 수도 없는 상황이 되자, 허윤은 침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녹두는 광해가 정윤저(이승준)를 죽여서라도 덮으려는 숨겨야 하는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섰다. 동주 역시 매일 밤 왕이 잠행을 나선다는 것을 알고 기방에 잠입했지만 좀처럼 소득은 없었다. 복수를 위한 마음을 다잡은 동주는 기방에서 만난 박서방(차래형) 패거리들에게 쫓겨 우물에 빠졌따. 비가 내리며 점점 물이 차오르는 위기 속에 그를 구한 것은 녹두였다. 정신을 차리고 녹두를 마주한 동주는 "좋아해. 네가 좋아 죽겠다"라며 감춰둔 진심을 꺼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지금껏 숨겨왔던 감정을 나누는 키스 엔딩으로 애틋함을 고조시켰다.
마침내 동주가 녹두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동주는 복수를 위해 살아왔기에 자신을 흔드는 녹두의 감정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터였다. 하지만 "네가 자꾸 날 살고 싶어지게 해"라는 동주의 말은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마음을 토해내는 절절한 고백이었다. 현실과 진심 두 갈래의 길에서 갈등하는 동주를 향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되든 지금 이렇게 살아서 같이 있잖아. 그러니까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좋아하면 안 되냐"는 녹두의 진심은 위로와 함께 두 사람의 운명을 예감케 했다. 녹두와 동주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햿지만, 여전히 두 사람 사이엔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남아있다. 과연 녹두와 동주가 앞으로도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안방을 찾아간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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