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금융산업,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지 않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5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금융 산업의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술혁신형 중소벤처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을 주제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토론회에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 금융 산업이 지나치게 안정성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내리막 성장을 계속하는데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장 동력은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것이 금융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의 98%가 담보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은 안정성 위주의 대출로는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 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성장성을 강화하는 투자 중심의 금융 혁신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에 시급한 정책으로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금융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이 여전히 충분한 자본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본에 목말라있다’는 것이 냉혹한 현장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모험자본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의 실질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술혁신형 중소벤처 육성을 위한 금융혁신’을 주제로 열린 국가경제자문회의 토론회에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 금융 산업이 지나치게 안정성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내리막 성장을 계속하는데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장 동력은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것이 금융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의 98%가 담보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은 안정성 위주의 대출로는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 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성장성을 강화하는 투자 중심의 금융 혁신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에 시급한 정책으로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금융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이 여전히 충분한 자본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자본에 목말라있다’는 것이 냉혹한 현장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모험자본 육성을 통한 혁신성장의 실질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