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시민단체 "'정치편향 교육 논란' 인헌고 교장 등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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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법치센터·자유대한호국단·턴라이트 등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은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육을 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서울 인헌고의 나모 교장과 김모 교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교장은 지난 17일 교내 마라톤 대회에서 소속 교사들에게 행사에 참가하는 1·2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반일(反日) 문구가 들어간 선언문 띠를 만들게 했고, 띠를 등에 붙이고 뛰기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는 '결승선을 통과해도 인정 안 해 준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선언문 띠의 문구는 '아베정권 규탄한다.
강제징용 사죄하라', '일본의 경제침략 반대', '친일적폐 청산과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이었다고 이들 단체는 전했다.
또 "마라톤 시작 전에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 중 일부를 무대로 불러내 선언문 띠를 들고 '아베 자민당 망한다' 등의 반일 구호를 외치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교사는 2015년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단체인 '태양의 학교'와 '관악주민연대'가 공동주관한 탈핵 운동 행사인 '태양의 발걸음'에 인헌고 학생들의 참가를 유도하려고 참가자에게 봉사활동 점수를 줘 학생 70여명을 참여시켰다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헌법과 교육기본법이 정한 '교육의 중립' 의무를 위배한 나 교장과 김 교사에 대한 교육관계법령상 처벌규정이 마땅하지 않으나, 공무원으로서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 교장은 지난 17일 교내 마라톤 대회에서 소속 교사들에게 행사에 참가하는 1·2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반일(反日) 문구가 들어간 선언문 띠를 만들게 했고, 띠를 등에 붙이고 뛰기 싫어하는 학생들에게는 '결승선을 통과해도 인정 안 해 준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선언문 띠의 문구는 '아베정권 규탄한다.
강제징용 사죄하라', '일본의 경제침략 반대', '친일적폐 청산과 한반도 평화 실현' 등이었다고 이들 단체는 전했다.
또 "마라톤 시작 전에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 중 일부를 무대로 불러내 선언문 띠를 들고 '아베 자민당 망한다' 등의 반일 구호를 외치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교사는 2015년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단체인 '태양의 학교'와 '관악주민연대'가 공동주관한 탈핵 운동 행사인 '태양의 발걸음'에 인헌고 학생들의 참가를 유도하려고 참가자에게 봉사활동 점수를 줘 학생 70여명을 참여시켰다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헌법과 교육기본법이 정한 '교육의 중립' 의무를 위배한 나 교장과 김 교사에 대한 교육관계법령상 처벌규정이 마땅하지 않으나, 공무원으로서의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고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