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그룹(옛 대명그룹) 지주회사인 (주)대명소노(옛 대명홀딩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호텔&리조트(옛 대명리조트), 쏠비치, 비발디파크, 소노빌리지(사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한국 1위 리조트 운영 그룹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대명소노는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최근 증권업계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조만간 주관사를 확정하고 상장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명소노의 IPO가 성사되면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대명코퍼레이션에 이어 그룹의 두 번째 상장사가 된다.

대명소노는 대명소노그룹의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회사다. 박춘희 회장 및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78.1%(지난해 말 기준)를 갖고 있다.

등급별로 소노펠리체, 쏠비치, 소노캄, 소노벨, 소노문 등의 브랜드가 적용된 호텔과 리조트 22곳을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이라는 뜻의 소노(sono)라는 단어를 활용해 그룹 및 브랜드명을 교체하고, 지난달부터 적용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