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바다 양식장 1만2천744㏊…새만금사업 이전 수준

전북 도내 바다 양식장이 새만금 사업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도내 바다 양식장은 총 1만2천744㏊로, 새만금 사업 이전(1만2천518㏊) 규모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새만금 사업으로 7천683㏊가 폐업했다가 2001년부터 대체 어장 개발과 함께 김·해삼 같은 고소득 해산물 양식장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길해진 전북도 해양수산정책과장은 "앞으로 가리비 양식을 추진하고 인공어초, 바다 목장, 바다 수풀 같은 수산자원 산란 및 서식장을 확대하겠다"며 "수산물 가공식품 개발과 부가가치 증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