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공공 조달 수출 상담회'…조달청·외교부·코트라 공동 개최
해외조달시장 진출 모색 대규모 수출상담회 열려
국내 최대 해외조달 상담회인 '2019 공공 조달 수출상담회'가 6∼8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다.

조달청과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29개국 78개 해외 발주처와 바이어, 250여개 국내기업이 참가한다.

본 행사인 수출상담회에는 덴마크 주 정부, 베트남 보건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20개 국제기구·해외 발주처와 바이어(구매자) 58명을 대상으로 600여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는 정보기술(IT) 기반 전기·전자(22개), 보건의료(14개) 부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린다.

해외조달시장 설명회에는 유엔과 ADB 조달시장, 루마니아, 덴마크, 러시아 조달시장 등 우리 기업의 관심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기관 담당자가 직접 설명을 한다.

20조원 규모의 유엔조달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조달본부(UNPD), 유엔 제네바사무국(UNOG), 유엔프로젝트 조달기구(UNOPS) 담당자를 초청한 유엔조달 설명회와 심화 워크숍도 마련됐다.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필수 요건인 해외인증과 관련해 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관계자를 초빙해 기업들의 인증 획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개회사에서 "기관 간 협업으로 이뤄지는 행사여서 의미가 크며 기술력 있는 우리 기업이 해외조달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앞서 정 청장은 보그단 푸시카스 루마니아 조달청장과 조달 기업 상호 진출을 지원하고 기관 간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