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드론1위' 中DJI, 美규제 안받는 249g짜리 제품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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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민간용 드론(무인항공기) 시장 70%를 점유하는 압도적 1위 업체 중국 DJI가 국내 드론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고성능·초경량 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다.
DJI는 6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신제품 '매빅 미니(Mini)' 출시 기념 간담회를 열고 접이식 드론 중 가장 가벼운 249g짜리 제품을 공개했다. 접었을 때 크기는 손바닥보다 작은 140x82x57㎜, 날개를 폈을 때 크기는 160x290x55㎜다.
크기는 작지만 비행 및 영상 촬영 성능은 우수하다. 매빅 미니는 2.7K 30FPS(초당 프레임) 고화질 영상과 12MP(메가픽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계식 3축 전동식 짐벌(비행체와 카메라 연결 기구)이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잡아줘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초당 4m 속도로 상승, 3m 속도로 하강할 수 있고 비행속도는 초당 13m다. 최대 고도는 3㎞, 2600mAh 배터리를 탑재 후 비행시간은 30분이다. 초소형 드론은 대부분 와이파이(Wi-Fi)를 사용해 비행거리가 짧다. DJI 매빅 미니는 2.4~5.8㎓ 주파수를 사용해 2~4㎞까지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해 모니터로 사용하는 전용 조종기도 포함된다.
비행 제한구역을 피하도록 도와주는 '지오펜싱(Geo-fencing)', 민감한 지역을 원격으로 식별하는 에어로스코프 등도 탑재됐다. 드론 스스로 비행 금지구역 앞에선 운행을 멈춘다.
내장 고도 제한과 배터리 잔량 부족시 이륙 지점으로 자동 복귀하는 '리턴 투 홈' 기능 등 DJI의 고유 안전기술도 그대로 적용됐다.
매빅 미니는 무게가 249g으로 DJI에서 선보이는 첫 250g 미만 드론. 골프공 5개 무게를 합친 것보다 가볍다.
무게가 249g에 불과해 미 FAA(연방항공청)의 드론 등록 규정에서도 제외된다. FAA 규정은 무게 250g 이상 드론에 대해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쉽게 드론에 입문할 수 있다고 DJI는 설명했다.
GPS 수신기와 하향시각 센서는 지상 상황을 감지해 정밀한 호버링(제자리 비행)도 가능해졌다.
석지현 DJI 커뮤니케이션 부문 리드는 "매빅 미니는 손바닥 만한 작은 드론에 최신기술을 응집시킨 다년간 연구의 결정체"라며 "긴 비행시간, 초경량, 고사양으로 드론 비행 경험이 없더라도 쉽게 입문할 수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DJI는 1만4000여명의 직원 중 25%를 연구인력으로 유지하며 반 년마다 신제품을 쏟아내 드론 시장을 장악해나가고 있다. 지난 2016년 홍대입구역 인근에 해외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세워 국내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DJI는 6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신제품 '매빅 미니(Mini)' 출시 기념 간담회를 열고 접이식 드론 중 가장 가벼운 249g짜리 제품을 공개했다. 접었을 때 크기는 손바닥보다 작은 140x82x57㎜, 날개를 폈을 때 크기는 160x290x55㎜다.
크기는 작지만 비행 및 영상 촬영 성능은 우수하다. 매빅 미니는 2.7K 30FPS(초당 프레임) 고화질 영상과 12MP(메가픽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기계식 3축 전동식 짐벌(비행체와 카메라 연결 기구)이 카메라를 안정적으로 잡아줘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초당 4m 속도로 상승, 3m 속도로 하강할 수 있고 비행속도는 초당 13m다. 최대 고도는 3㎞, 2600mAh 배터리를 탑재 후 비행시간은 30분이다. 초소형 드론은 대부분 와이파이(Wi-Fi)를 사용해 비행거리가 짧다. DJI 매빅 미니는 2.4~5.8㎓ 주파수를 사용해 2~4㎞까지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해 모니터로 사용하는 전용 조종기도 포함된다.
비행 제한구역을 피하도록 도와주는 '지오펜싱(Geo-fencing)', 민감한 지역을 원격으로 식별하는 에어로스코프 등도 탑재됐다. 드론 스스로 비행 금지구역 앞에선 운행을 멈춘다.
내장 고도 제한과 배터리 잔량 부족시 이륙 지점으로 자동 복귀하는 '리턴 투 홈' 기능 등 DJI의 고유 안전기술도 그대로 적용됐다.
매빅 미니는 무게가 249g으로 DJI에서 선보이는 첫 250g 미만 드론. 골프공 5개 무게를 합친 것보다 가볍다.
무게가 249g에 불과해 미 FAA(연방항공청)의 드론 등록 규정에서도 제외된다. FAA 규정은 무게 250g 이상 드론에 대해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쉽게 드론에 입문할 수 있다고 DJI는 설명했다.
GPS 수신기와 하향시각 센서는 지상 상황을 감지해 정밀한 호버링(제자리 비행)도 가능해졌다.
석지현 DJI 커뮤니케이션 부문 리드는 "매빅 미니는 손바닥 만한 작은 드론에 최신기술을 응집시킨 다년간 연구의 결정체"라며 "긴 비행시간, 초경량, 고사양으로 드론 비행 경험이 없더라도 쉽게 입문할 수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DJI는 1만4000여명의 직원 중 25%를 연구인력으로 유지하며 반 년마다 신제품을 쏟아내 드론 시장을 장악해나가고 있다. 지난 2016년 홍대입구역 인근에 해외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세워 국내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