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게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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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포럼 2019] 함께 만드는 미래
보네비크 前 노르웨이 총리 "교육이 불평등 해법"
문 대통령 축사…"포럼 담론 정책에 반영하겠다"
보네비크 前 노르웨이 총리 "교육이 불평등 해법"
문 대통령 축사…"포럼 담론 정책에 반영하겠다"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면 모두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줘라.”(셸 망네 보네비크 전 노르웨이 총리·사진)
“혁신하는 기업이 되고 싶은가. 다양한 인재를 차별 없이 끌어안아라.”(이보영 우버 다양성·포용최고책임자)
세계 최대 인적 자원(HR) 분야 포럼인 ‘글로벌 인재포럼 2019’가 6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격변기에 국가와 기업 모두 인재 양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글로벌 인재포럼은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했다.
보네비크 전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저소득층에게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라며 “양질의 교육을 통해 잠재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불평등 요인인 ‘인공지능(AI) 격차’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계 여성으로 우버 임원에 오른 이보영 다양성·포용최고책임자(CDIO)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보한 기업이 혁신도 이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장벽도 없는 근로환경에서 직원들이 편하게 업무에 몰두할 수 있다”며 “한국의 여성 차별적인 기업문화가 개선되면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 임원 출신인 양향자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도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한 원동력은 과감한 여성 인재 채용이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작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이고, 이 아이디어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인재 육성에 우리 미래가 달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인재포럼은 지난 14년간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먼저 고민했고, 언제나 사람을 중심에 놓고 그 해법을 찾아왔다”며 “포럼의 담론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임현우/김주완 기자 tardis@hankyung.com
“혁신하는 기업이 되고 싶은가. 다양한 인재를 차별 없이 끌어안아라.”(이보영 우버 다양성·포용최고책임자)
세계 최대 인적 자원(HR) 분야 포럼인 ‘글로벌 인재포럼 2019’가 6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격변기에 국가와 기업 모두 인재 양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글로벌 인재포럼은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했다.
보네비크 전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저소득층에게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라며 “양질의 교육을 통해 잠재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불평등 요인인 ‘인공지능(AI) 격차’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계 여성으로 우버 임원에 오른 이보영 다양성·포용최고책임자(CDIO)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보한 기업이 혁신도 이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장벽도 없는 근로환경에서 직원들이 편하게 업무에 몰두할 수 있다”며 “한국의 여성 차별적인 기업문화가 개선되면 저출산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 임원 출신인 양향자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도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한 원동력은 과감한 여성 인재 채용이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시작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이고, 이 아이디어는 사람에게서 나온다”며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인재 육성에 우리 미래가 달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인재포럼은 지난 14년간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먼저 고민했고, 언제나 사람을 중심에 놓고 그 해법을 찾아왔다”며 “포럼의 담론에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했다.
임현우/김주완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