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전거 도로 신설 등 자전거 활성화 방안 추진
광주시는 6일 시청에서 앞으로 5년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향을 정하는 '광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연도별 활성화 계획, 시설 정비 방향,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고 노후 도로를 개선하는 방안이 집중해서 논의됐다.

효천·용산·월남지구 등 신규 택지개발 지구, 에너지밸리·3차평동산단 등 신규 산업단지에 기존 도로와 연계한 자전거 도로의 신설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주 지역 전체 자전거 도로 300곳 중에 23.3%인 70곳이 균열, 노후, 불량 등으로 파손돼 보수 필요성도 나왔다.

무인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 구축, 자전거 손해보험 가입, 공기주입기 설치 등 인프라 개선과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양영식 광주시 도로과장은 "자전거 도로의 지속적인 정비와 단절 구간의 연속성 확보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문제점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