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의원/사진=연합뉴스
손금주 의원/사진=연합뉴스
손금주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손금주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민이 적지 않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신청서 접수 후 소감을 밝혔다.

손금주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에 변화가 없는지, 정치를 바꿔보고자하는 의지가 없는지,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며 " 나주, 화순 지역구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력하나마 2020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손금주 의원은 전남 나주시와 화순군을 지역구로 한다. 재작년 국민의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아 있다가 지난해 초 이용호 의원과 함께 복당 신청서를 냈지만 불허됐다.

손금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입당 신청서 제출에 앞서 총선기획단장인 윤호중 사무총장과 만나 입당과 관련한 논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손금주 의원 입장 전문

고민이 적지 않았습니다.

초선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에 변화가 없는지, 정치를 바꿔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습니다.

정치는 여전히 중요하고, 개인보다는 정당이 움직여야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나주, 화순 지역구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받들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자 합니다.
미력하나마 2020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힘을 더하고자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우려하시는 시선이 응원의 시선으로 바뀔 수 있도록 헌신하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기여하겠습니다.
무거운 책임감 항상 잊지 않겠습니다.

저의 선택에 정치적 믿음을 가지고 지지해 주시는 많은 나주·화순 지역구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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