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5월의 밤' / 사진 = 더블랙레이블 제공
자이언티 '5월의 밤' / 사진 = 더블랙레이블 제공
가수 자이언티가 신보 '5월의 밤'으로 컴백했다.

자이언티는 6일 새 디지털 싱글 '5월의 밤'에 앞서 합정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자이언티의 이번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EP앨범 ‘ZZZ’ 이후 약 1년 만이다.

자이언티는 노래 제목에 대해 "제목에 5월이 들어가는데 회사 분들이 내년 5월까지 기다리자고 말씀 안 하시고 낼 수 있게 도와주셨다"라며 "10월, 11월 등 많은 제목 후보가 있었지만 진정성을 위해 제목을 바꾸진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불어 자이언티는 "노래를 내고 싶지 않단 생각도 했다. 확실한 테마나 이야기가 없다면 내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도 내 목소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노래 언제 나오냐고 할 때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 성실해지자고 고쳐먹었다"고 1년 동안의 공백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기존의 내 스타일인 '5월의 밤'을 내기로 한 이유는 가진 노래를 2020년이 오기 전에 털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5월의 밤'은 자이언티가 작사·작곡한 노래로 김이나, 서원진, 박준우 등의 뮤지션이 함께했다. 그는 "뻔한 내 노래지만 내용은 내 진심이다. 그게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다. 새로운 장르의 노래들이 쌓여있지만 지금 내가 말하고 싶은 걸 연말에 표현하고 싶어서 냈다"고 밝혔다.

한편, 자이언티의 새 싱글 '5월의 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