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사진=한경DB
봉준호 감독/ 사진=한경DB
아시아기자협회는 올해 '자랑스런 아시아인'으로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선정했다.

6일 협회 측은 2019년 '자랑스런 아시아인'으로 봉준호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기생충'에서 한국 사회의 계층구조와 갈등을 특유의 위트로 풀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자랑스런 아시아인'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아시아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창간한 '아시아엔'의 8주년 기념식도 함께 개최된다. 이날 창간 기념식에는 국회의장을 지낸 김형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이 '백범의 삶'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기자협회는 2004년 공정 보도, 언론자유 수호, 저널리즘 발전 등을 목표로 발족했으며 그동안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등을 아시아 인물로 선정해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