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EIB에 '화석연료 사업 자금지원 중단' 요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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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유럽투자은행(EIB)에 화석연료 사업에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예비 문서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이터는 EU 28개 회원국 정부의 중간급 대표들이 전날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하고 다만 이는 각국 고위급 외교관들의 허가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문서에는 EIB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차원에서 화석연료 사업에 수십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처음으로 담겼다.
로이터는 이는 EU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자 석탄, 가스, 석유 산업에는 타격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EIB는 지난해 20억 유로(약 2조6천억원) 규모의 화석연료 사업에 자금을 댔다.
이번 문서는 이날 EU 회원국 고위급 회의에서 논의되며, 오는 8일에는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와 관련, 복수의 EU 관리들은 해당 문서 내용이 변경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EU 각국은 그동안 이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일부 국가는 이 같은 조치를 지지하지만 독일, 이탈리아 등은 에너지 안보 등을 이유로 EIB가 일부 가스 사업에는 계속 자금을 지원하기를 바라고 있다.
/연합뉴스
로이터는 EU 28개 회원국 정부의 중간급 대표들이 전날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하고 다만 이는 각국 고위급 외교관들의 허가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문서에는 EIB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차원에서 화석연료 사업에 수십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처음으로 담겼다.
로이터는 이는 EU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자 석탄, 가스, 석유 산업에는 타격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EIB는 지난해 20억 유로(약 2조6천억원) 규모의 화석연료 사업에 자금을 댔다.
이번 문서는 이날 EU 회원국 고위급 회의에서 논의되며, 오는 8일에는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와 관련, 복수의 EU 관리들은 해당 문서 내용이 변경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EU 각국은 그동안 이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일부 국가는 이 같은 조치를 지지하지만 독일, 이탈리아 등은 에너지 안보 등을 이유로 EIB가 일부 가스 사업에는 계속 자금을 지원하기를 바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