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내년도 예산안 종합정책 질의 계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종합정책 질의를 이어간다.

이날 예결위에서는 지난달 29일 자유한국당이 '민부론'에 대한 정부의 반박 자료 작성 등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파행됐던 2일차 종합정책질의가 진행된다.

전체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출석한다.

전날 예결위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출석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파행된 만큼 이날 회의에서도 이와 관련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석해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바른미래당은 이 총리에게 강기정 수석 논란에 대한 사과를 받겠다며 청와대 예산의 대폭 삭감을 예고한 상황이다.

예결위는 오는 8일에는 지난 6일 파행한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진행하고 11일부터는 예산안소위원회 심사에 돌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