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중 무역합의 연기 전망에 약세…WTI 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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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WTI, 1.5% 하락한 56.35달러로 거래 마쳐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연기 전망에 투자심리 악화
미국 원유재고 증가도 영향
WTI, 1.5% 하락한 56.35달러로 거래 마쳐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연기 전망에 투자심리 악화
미국 원유재고 증가도 영향
국제 유가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번주 들어 연일 상승했으나 미중 무역합의 연기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 반전한 것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 하락한 56.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기준 전날보다 1.81%(1.14달러) 하락한 61.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12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전날까지는 무역합의 서명이 11월 중 성사될 가능성을 보이며 유가를 끌어 올렸으나 연기 전망이 나오며 하락 반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달 중으로 예상된 미국과 중국 정상 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합의 조건과 서명 장소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다음 달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 역시 상승세를 막았다. 미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약 790만 배럴 증가했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국제금값은 나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9.40달러) 상승한 1,4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지역경제보고서를 내고 유로존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유럽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지난해 2.3%에 크게 못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제조업 둔화와 무역 심리 위축이 유럽 경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역시 성장세가 전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 하락한 56.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기준 전날보다 1.81%(1.14달러) 하락한 61.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12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전날까지는 무역합의 서명이 11월 중 성사될 가능성을 보이며 유가를 끌어 올렸으나 연기 전망이 나오며 하락 반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이달 중으로 예상된 미국과 중국 정상 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합의 조건과 서명 장소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다음 달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한 점 역시 상승세를 막았다. 미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약 790만 배럴 증가했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국제금값은 나흘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6%(9.40달러) 상승한 1,49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지역경제보고서를 내고 유로존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유럽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지난해 2.3%에 크게 못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제조업 둔화와 무역 심리 위축이 유럽 경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역시 성장세가 전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