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0.01%) 오른 2,144.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14%) 내린 2,141.05에서 출발해 2,140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찔끔'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1천5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원, 49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차익성 매물이 나왔고 뚜렷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추가적인 방향성을 찾기 위해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며 "그동안 주가 상승에서 소외된 업종인 통신·보험 등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지수 하락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75%), 셀트리온(-2.80%), LG화학(-0.31%), 신한지주(-0.23%)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0.12%), 네이버(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5%), 현대모비스(1.02%), SK텔레콤(2.32%) 등은 올랐다.
현대차는 보합이었다.
업종별로는 통신(2.75%), 보험(2.50%), 은행(1.21%), 금융(0.64%), 운송장비(0.50%), 서비스(0.47%), 전기가스(0.44%), 음식료품(0.46%) 등이 강세였다.
의료정밀(-0.78%), 의약품(-0.60%), 전기·전자(-0.59%), 기계(-0.38%), 제조(-0.31%), 유통(-0.21%)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08개였고 내린 종목은 391개였다.
보합은 105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70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1천791만주, 거래대금은 4조9천964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3포인트(0.53%) 내린 666.1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14%) 내린 668.73으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9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4억원, 1천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77%), CJ ENM(-2.28%), 펄어비스(-3.00%), 스튜디오드래곤(-2.25%), 헬릭스미스(-0.31%), 케이엠더블유(-1.80%), 메디톡스(-2.70%) 등이 내렸다.
에이치엘비(9.70%), 메지온(0.47%), 파라다이스(2.27%)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10억722만주, 거래대금은 5조6천38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4원 오른 1,159.3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