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2일 해상을 통해 남측으로 내려왔던 북한 주민 2명을 북측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오늘 오후 3시 12분경 판문점을 통해 북한 주민들을 북측으로 송환했다"면서 "일단 메뉴얼에 의거해 본인들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중앙합동조사본부로 넘기는 것까지 군이 주도적으로 했고, 그 이후 사안에 대해선 저희가 관여하지 않아서 특별히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으로 송환된 주민들에 대해 정 장관은 "10여명 정도의 살인사건과 연루돼 있고, 그 이후에 내려온 것으로 안다"며 "세부적인 합동조사 결과나 이후의 사안은 제가 상세하게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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